Son Ju Heeのインスタグラム(juhee__ss) - 12月1日 16時3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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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의 마지막 장이다. 왠지 모르게 시원섭섭하다. 올해는 솔직히 말하자면 우울한 날이 많았다. 마음이 아파서 한동안 사람을 잘 안 만났다. 꽤 힘들었지만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니 나 참 애썼다고 쓰다듬어줘야겠다. 새해를 멋지게 시작하는 것만큼이나, 내가 달려온 시간들을 잘 꿰매는 것도 중요하다. 후회와 미련이 마음속에 남아있겠지만,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는 것. 적당한 선에서 눈감아주고 나를 편하게 해주자. 내년에는 어떤 멋진 일이 일어날까. 12월의 계단에 올라섰을 때가 가장 두근두근하다. 새해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한 달에 한 번은 꼭 행복한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꿈꾸던 일을 주저하지 않고 멋지게 해낼 수 있는 용기가 찾아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올해의 마지막을 ‘행복’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모든 이들이 부랴부랴 행복했으면 좋겠다.
부랴부랴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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