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ジュヨンのインスタグラム(izoo_young) - 3月7日 17時21分


고된 작품을 끝낸 후 나에게 주는 휴식이자 선물이라 생각하며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여기가 맞을까 괜찮을까 고민했지만 작품 시작전부터 떠올랐던 곳이라 돌고 돌아 결국 처음 떠나기로 했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마냥 쉬러 여행을 온 것도, 마음 편히 신나게 놀아본 기억도 너무 오랜만이거나 없었던 것처럼 어렴풋하네요
여행 중간쯤 기도를 하고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돌아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여행은 치열하게 살았던 내 20대와 30대를 위한 보상이라고.
누군가에겐 제가 절실해보이지않고 놀기만한 것 같아 보이거나 미련해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나름 늘 제가 있는 자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며 살았습니다
실수도 하고 다치기도하고 상처도 나면서 어쩌면 죽을만큼 힘든 고비들도 넘기면서 아프고 아물고를 반복하며 쌓인 시간들이었어요
다행히 저는 지구력이 좋은 편이라 급히 가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쉽게 넘길 수 없는 순간들도 넘어져 일어서기 힘든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편히 가려는 것을 지양하고 돌아서 가더라도 한순간 한순간을 깊이 보고 느끼는 것을 지향하는 성격탓인지 느긋해서인지 청개구리같은 성격탓인지 모르겠지만 더욱 돌고돌아 여기쯤 도착해있네요
비 바람 눈보라가 지난 자리에도 봄이 오면 다시 꽃이 피듯이 늘 저의 꽃을 피우려 부단히 노력해 그 자리에 상처와 아픔으로 거름을 삼아 꽃을 심었습니다
마라톤을 하다 잠시 맛보는 생수처럼 휴식은 참 달콤하네요
다시 돌아가 또 열심히 꽃을 심어야겠죠
그동안 아픔과 상처가 밑거름이 되었으니 이제 기쁨과 사랑으로 물을 주려합니다
그동안 고생했어 수고했어 버텨줘서 고마워
스스로를 위로하는 이 마음이,
이 여행이 저에게 주는 선물이네요 마침내.
겹겹이 쌓아 더욱 촘촘히 삶을 느끼고 배우고 사랑하겠다는 다짐이 생깁니다
벅찬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남겨요
어딘가에서 넘어져 울고있을 그 분도
마라톤을 뛰고있을 그 분도
늘 진심이라 자주 상처받는 그 분도
열심히 꽃에 물을 주고 계실 그 분도
잠시 쉬며 각자의 달콤한 휴식을 맛보실 수 있기를 바라며
그리고 또 치열하게 가다 넘어져도 더 단단해져 삶을 겹겹이 쌓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2023년 봄,
주영이가


[BIHAKUEN]UVシールド(UVShield)

>> 飲む日焼け止め!「UVシールド」を購入する

1,633

43

2023/3/7

イ・ジュヨンを見た方におすすめの有名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