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m、のインスタグラム(diem__) - 1月3日 21時46分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마음을 담았던 “식중영상”
🎶인순이 _ 아버지

서른살쯤에 엄마한테
“애셋은 어떻게 키웠어? 엄마는 아가씨때 꿈이 머였어?“
아빠한테는 ”군인 그만 둔거 후회안해?“
라고 물어본적이 있다.

엄마는 ”너희 삼형제 덕에 엄마라는 꿈을 이뤘다.“
아빠는 ”계속 군인 했음 너희 엄마 못 잡았지.“ 라고 하셨다.

지금 내 나이에 우리 엄마는 10살,8살,5살 삼형제를 데리고 버스타고,기차타고, 배타고 시골은 어찌 가셨는지…
아빠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들을 두고 말로 다 하지 못 할 힘든 시기를 홀로 타지에서 어찌 이겨내셨는지…

지금의 나는.
내 뜻대로 안되고, 힘이 들면 매일 같이 전화해서 찡찡거리는 마냥 어린 아이 같은데.

지금 내 나이에 우리엄마아빠는 본인들의 이름보다는 ”부모“ 라는 이름으로.
자식을 품고 가정을 지키시는 뒷모습에 따뜻함, 안도감, 사랑등 을 느낀다.

존재만으도 너무나 위대한 엄마 아빠.
효도하며 알콩달콩 엄마아빠처럼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hemastudio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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