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ジュヨン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イ・ジュヨンInstagram)「자꾸만 집 안에서 물건이 없어지는 일이 생긴다. 이럴 때 드는 생각은 물건을 잘 간수해야지가 아니라 물건을 더 없애야지. 내가 셈 할 수 있는 정도로만 물건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수집은 정말이지 취향이 아니다.  백팩 맨 앞주머니에 커피가 든 텀블러를 넣어두고 신발을 신으려고 수그리면 커피가 다 쏟아지겠지. 알면서 또 한 짓.  어제 우연히 희곡 작법 강의를 듣게 됐다. 모처럼 오래 전에 쓰인 희곡들을 읽으니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또 우연히 요즘 나의 화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그러다가 요즘 나의 화두라고 꺼낸 그것이 내 평생의 화두였다는 걸 알게 됐다. 언젠가 내 마음속에서 풀어내지 않으면 평생을 떠안게 될. 요즘 화두가 평생 화두였던 사람은 좀 별로인 것 같으니까.  창경궁에 가고 청운동엘 간다. 이 계절쯤 되면 찾게 되는 윤동주 문학관에도 들러본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낮은 언덕을 오르기에도 숨이 차다. 날씨가 좋다. 하늘이 파랗다 못해 퍼렇다. 날씨가 좋으면 생각이 많아진다. 사람들이 단풍과 사진을 찍는다.  이럴 때일수록 읽고 쓰고 보고 movere를 일깨워줄 것들을 열심히 더 열심히 찾기를 다짐한다.  하다가 또 이 모든 것들이 힘에 겹고 벅차다고 생각한다.  우리처럼 작은 존재가 이 광대함을 견디는 방법은 오직 사랑뿐이다.」11月20日 16時07分 - i_icaruswalks

イ・ジュヨンのインスタグラム(i_icaruswalks) - 11月20日 16時07分


자꾸만 집 안에서 물건이 없어지는 일이 생긴다. 이럴 때 드는 생각은 물건을 잘 간수해야지가 아니라 물건을 더 없애야지. 내가 셈 할 수 있는 정도로만 물건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수집은 정말이지 취향이 아니다.

백팩 맨 앞주머니에 커피가 든 텀블러를 넣어두고 신발을 신으려고 수그리면 커피가 다 쏟아지겠지. 알면서 또 한 짓.

어제 우연히 희곡 작법 강의를 듣게 됐다. 모처럼 오래 전에 쓰인 희곡들을 읽으니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또 우연히 요즘 나의 화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그러다가 요즘 나의 화두라고 꺼낸 그것이 내 평생의 화두였다는 걸 알게 됐다. 언젠가 내 마음속에서 풀어내지 않으면 평생을 떠안게 될. 요즘 화두가 평생 화두였던 사람은 좀 별로인 것 같으니까.

창경궁에 가고 청운동엘 간다. 이 계절쯤 되면 찾게 되는 윤동주 문학관에도 들러본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낮은 언덕을 오르기에도 숨이 차다. 날씨가 좋다. 하늘이 파랗다 못해 퍼렇다. 날씨가 좋으면 생각이 많아진다. 사람들이 단풍과 사진을 찍는다.

이럴 때일수록 읽고 쓰고 보고 movere를 일깨워줄 것들을 열심히 더 열심히 찾기를 다짐한다.

하다가 또 이 모든 것들이 힘에 겹고 벅차다고 생각한다.

우리처럼 작은 존재가 이 광대함을 견디는 방법은 오직 사랑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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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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