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a（ソナ）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suna（ソナ）Instagram)「2022년 5월 9일 월요일 오후 4시 50분 우리 둘째 돼지 살구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외출후 집에 도착하니 살구는 화장실에서 쓰러져서 하반신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었고 그 상황에 많이 놀랐는지 제가 다가가니 소리를 지르며 저를 무척 겁냈습니다.상황 파악을 위해 cctv를 보니 2시간 정도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았고, 살구의 상태를 살펴보니 배는 심각하게 불러있었고 확인해보니 주방에있는 고양이 사료 포대를 핑돼가 떨어트려서 그걸 쉴 새 없이 둘이서 먹었던 것 같았습니다. 핑돼는 어느정도 배가 차면 먹지않는데 살구는 통제하지않으면 토를 할때까지 먹는 습관이 있어서 이날도 그렇게 끊임없이 먹었던것 같았어요. 그렇게 상황파악을 해보다보니 몸이 무거워진 상태에서 화장실에 갔다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미끄러져서 다리가 다친 거라로 생각이 들었고,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안아서 차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살구가 많이 놀랐는지 심하게 저항을 하길래 우선 진정을 시켜야 할것 같아서 잠시 마당에 두고 상황을 지켜봤어요.목이 마를것 같아서 물을 여러차례 줘봤지만 먹지 않아서 다리만 다친게 아니고 사료를 너무 많이 먹어서 무언가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서 동물병원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니 다리가 다쳐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고 급성위확장으로 의심된다고 6시간안에 처치하지않으면 생명이 위급하다는 말을 듣고 살구를 바로 차에 태우고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돼지를 치료해주는 병원은 근처에 없어 먼곳으로 가야했는데 심지어 차가 막혀 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차안에서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살구를 안고 토닥여주며 가다가 진정시키는 노래라도 들을까 싶어 강아지 진정음악을 틀어주니 잠시 후 살구가 편안해진 게 느껴져서 음악이 효과가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며 가던 중 문뜩 설마하는 마음에 살구 호흡을 확인해 보니 보니 숨을 안 쉬어서 급하게 호흡해주고 심폐소생술을 해보았으나 이미 숨을 거두었습니다. 댓글에 이어 적겠습니다」5月22日 17時00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