キム・ジュニのインスタグラム(evajunie) - 12月29日 23時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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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때마다 같은 질문에 힘이 들진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입어보지 않고 구매하는데,

실패하고 싶지 않으셔서,
어버브 옷을 경험해보지 않으셔서,

어찌됐든 결국은,
‘구매하고 싶으신 마음에’ 그러신거라는걸 알기에
힘들지만 같은 질문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답변해드리려고 노력해요.

처음엔 저도 같은말 반복하는거
힘들단 생각, 안하진 않았어요😬

그런데요,
그모든게 ‘관심’ 이기에
그 생각으로 바꾸니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설명해 드리고 싶어졌어요.

다만,
늘 말씀드렸던 부분들.
절대 믿어주셨으면 하는 제 부탁들을
의심하진 않아주셨음 해요

판매에 급급해서
눈가리고 아웅, 하는
그런 판매자가 되고싶지는 않거든요
오래오래 이자리에서
여러분들과 이렇게 소통하고
제가 만든 옷을 입고 행복해 하시는
여러분들의 기분좋은 피드백을 먹고사는
칭찬이 고픈 사람이라
칭찬받고 싶어서, 실망주고 싶지 않아서,
매일 매순간을 고민하고 수정하고
찾아보고 여쭤보고 공부하고 있어요

옷만드는 일 17년째.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며
학교에서 배운 패턴,재봉에 대한 기본지식에
이 필드에서 배운 노하우나 경험들을 모두 합쳐
제가 할수 있는 건,
여러분이 원하시는 걸 콕콕 찝어
기존 브랜드들에서 하지 못했던, 아니 하지 않았던
변화와 시도들을 계속해서 해나갈꺼에요

17년을 옷을 만들며 살았지만
여전히 저는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있습니다.

저혼자만 좋아하는 그런 옷 말고요
여러분과 제가 함께 좋아할, 그런옷.
꼬옥 필요하지만 입으면 기분 좋아지는 옷.
그런 옷을 만들께요.

어떤 질문이든 좋습니다☺️
저 언제나 귀를 열고 있어요!

하지만
단 한가지,

‘건조기 돌려도 되나요?’ 만 빼고요🤣

오늘 모두 하루를 보내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

모두 행복한 밤 보내시고
내일 11시에 말랑츄 데려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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