キム・ジュニのインスタグラム(evajunie) - 1月17日 23時54分

옷을 만들기 시작했을땐
세상에서 제일 과한게 좋았고
남들과 다른 유니크한것에 열광했고
특별하고 레어한것에 열광했다면
입을만큼 입어보고 과한거라면 누구보다
과하고 과하게도 입어보고 나니
결국은 가장 베이직 한것,
그안에 아주 세심하고 섬세함의 차이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어요
.
예전엔 무거워도 불편해도 어떻게든
튀고 싶어서 입었던 옷들은
이제 쳐다도 보기 싫고
기본은 지키되 몸을 타고 흐르는 실루엣, 패브릭의 감촉
그리고 과하지 않지만 유니크한 그런 옷들을 찾게 되는거 같아요
.
여성을 가장 아름답게 하는건
값비싼 명품이 아니라
무엇을 입던 빛날수 있게 만드는
그 사람의 몸짓과 행동과 매너인거 같아요
나이가 들고 경험의 수가 많아지면서
느끼게 되는건,
세상에 절대적인것은 없으며
언제나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것.
자연의 아름다움, 꽃의 향기
맑은 하늘에 수채화처럼 뿌려놓은 파란 컬러들처럼요
.
베이직에 집중하기는
보기엔 쉬워보일수 있으나
가장 어려운 작업인거 같아요
어디서든 구할수 있는 것이 아닌
그안에 우리만의 아이덴티티, 감성,철학을 담아
우리만의 유니크함으로 풀어가야 하니까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처음으로 돌아가기의 연습,
다시 설레이고 다시 옷을 너무 사랑하게 되는일♥️
.
옷에 파묻혀서 죽는 그날까지
저는 늘 이렇게 고민하고 시도하고
되돌아오고 전진할거에요
이게 김준희가 사는 가장 행복한 삶이니까요?
.
굿밤이 되셔야 합니동♥️
.
#갬성충만
#주니의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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