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5년. . . . 그사이 우리는 둘에서 셋이 되었고, 결혼생활이 단순히 핑크빛이 아니라, 때로는 무거운 콘크리트빛으로, 때로는 불안한 보라빛으로, 때로는 핑크보다 더 뜨거운 붉은빛으로, 때로는 그어떤 색도 보이지않는 공기같음으로도 늘 곁에 존재한다는것을 배웠다. #결혼생활이란 이인삼각경기처럼 함께 발을 묶고 달리다 한쪽이 넘어져 같이 넘어질땐, 넘어진쪽을 탓하는것보단 빨리 같이 주저앉아 상처에 뭍은 흙을 털어내고 다독여 좀더 힘이 남은쪽이 나머지 한쪽을 어깨에 메고 끌고나가야하는 무게감도 배웠다. 단순히 나이먹음이 아닌 진짜책임감과 삶에 대한 무게를 배웠고, 한 생명을 낳아 기르며 신비롭고 놀라운 경험과, 단순히 남녀간의 애정만으로는 설명할수없는 깊은 교감과 서로의 반드시필요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렇게 둘이, 셋으로 엉켜서 서로 의지하며 자라날수록, 나는 없고, 여자는 사라지는듯한 서글픔또한 따라왔으나, 그공간은 다시 사회로 돌아와 치열하게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치다 다시 내가족품으로 돌아갔을때 벅찬포근함과 따뜻함으로 보상받았다. . . . 46년만에 태풍치던 그날에, 내가 꿈꾸던 투명하고 꽃구름이 하늘에 떠다니는 듯한 그 최신상(!) 무대는 바람에 날아가 무너지고, 급히 녹슬은 철제 무대에 흰천을 두르고 버진로드로 걸어들어가는 순간 이미 어느정도 느낄수 있었다. 그냥 내가 꿈꾸는대로만 살아지는 결혼생활은 없다는것을. 내가 그의 완벽한 이상형이 아니듯, 그가 나의 꿈꾸던 남편의 모습이 아니라해도, 그걸 탓하고 원망하기보다는, 5년전 그날처럼 #그래도그순간의최선을 찾아 만족하고 또 같이 손잡고 걸어나갈줄도 알아야한다는걸. . . 죽어도 고향 바닷가가 보이는 야외에서 결혼하겠다고 우기던 나이만 먹고 철없는 신부탓에, 그 멀고 외지고 찾기힘든 산꼭대기까지 비행기타고, 차타고, 또 갈아타고, 힘들게 와주신 눈물나게 감사한 그분들앞에 했던 맹세처럼, 기쁠때나 슬플때나, 서로최선을 다해 가정을 지키며 책임지는 부부의 모습으로...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부부가 되었어야했던 가장 큰이유가 되어버린 바로의 성숙한 부모의 모습으로... #같이나이들어갑시다 #여보 #고마워 . . . #그날먼길와서축복해주신모든분들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 (#이글과사진기사화하지말아주세요?) #이것은바로 #지극히개인적인 #나의결기5주년의기록?

anney_an_loveさん(@anney_an_love)が投稿した動画 -

アン・ソニ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anney_an_love) - 10月5日 09時55分


벌써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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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우리는 둘에서 셋이 되었고, 결혼생활이 단순히 핑크빛이 아니라, 때로는 무거운 콘크리트빛으로, 때로는 불안한 보라빛으로, 때로는 핑크보다 더 뜨거운 붉은빛으로, 때로는 그어떤 색도 보이지않는 공기같음으로도 늘 곁에 존재한다는것을 배웠다.
#결혼생활이란 이인삼각경기처럼 함께 발을 묶고 달리다 한쪽이 넘어져 같이 넘어질땐, 넘어진쪽을 탓하는것보단 빨리 같이 주저앉아 상처에 뭍은 흙을 털어내고 다독여 좀더 힘이 남은쪽이 나머지 한쪽을 어깨에 메고 끌고나가야하는 무게감도 배웠다.
단순히 나이먹음이 아닌 진짜책임감과 삶에 대한 무게를 배웠고, 한 생명을 낳아 기르며 신비롭고 놀라운 경험과, 단순히 남녀간의 애정만으로는 설명할수없는 깊은 교감과 서로의 반드시필요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렇게 둘이, 셋으로 엉켜서 서로 의지하며 자라날수록, 나는 없고, 여자는 사라지는듯한 서글픔또한 따라왔으나, 그공간은 다시 사회로 돌아와 치열하게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치다 다시 내가족품으로 돌아갔을때 벅찬포근함과 따뜻함으로 보상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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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만에 태풍치던 그날에, 내가 꿈꾸던 투명하고 꽃구름이 하늘에 떠다니는 듯한 그 최신상(!) 무대는 바람에 날아가 무너지고, 급히 녹슬은 철제 무대에 흰천을 두르고 버진로드로 걸어들어가는 순간 이미 어느정도 느낄수 있었다.
그냥 내가 꿈꾸는대로만 살아지는 결혼생활은 없다는것을.
내가 그의 완벽한 이상형이 아니듯, 그가 나의 꿈꾸던 남편의 모습이 아니라해도, 그걸 탓하고 원망하기보다는, 5년전 그날처럼 #그래도그순간의최선을 찾아 만족하고 또 같이 손잡고 걸어나갈줄도 알아야한다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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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고향 바닷가가 보이는 야외에서 결혼하겠다고 우기던 나이만 먹고 철없는 신부탓에, 그 멀고 외지고 찾기힘든 산꼭대기까지 비행기타고, 차타고, 또 갈아타고, 힘들게 와주신 눈물나게 감사한 그분들앞에 했던 맹세처럼, 기쁠때나 슬플때나, 서로최선을 다해 가정을 지키며 책임지는 부부의 모습으로...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부부가 되었어야했던 가장 큰이유가 되어버린 바로의 성숙한 부모의 모습으로... #같이나이들어갑시다
#여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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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먼길와서축복해주신모든분들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
(#이글과사진기사화하지말아주세요?) #이것은바로
#지극히개인적인
#나의결기5주년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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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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