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ェウンのインスタグラム(jaen_mom) - 4月26日 11時4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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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문득 떠오른 재은이 에피소드 몇가지.
1. 나는 이때까지 비는 하나님의 눈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그게 아니라고하던 재은이. "엄마 비는 하나님이 재채기하는거야" 이유를 물었더니 "눈물은 한곳에만 쏟아지는데 재채기는 여기저기 떨어지잖아 그러니깐 비는 하나님 재채기야."
여담으로, 천둥이 하나님 방구라고하던 친구때문에 이젠 천둥칠때마다 방구생각이 날것같다.
2. 민들레꽃씨를보면 그냥 지나치지못하는 7살. 어느 늦은밤 길을지나다 민들레꽃씨를 발견하곤 후- 불더니 "나도 민들레씨타고 하늘 훨훨 날아다니고싶다." 하던 재은이. 귀여운발상에 너무 사랑스러워서, 잠시 민들레씨타고 날아다니는 재은이를 상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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